[Do Not Feed the Monkeys]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공략/리뷰 - 1

스팀의 게임 소개 이미지

 작년에 인터넷 둘러보다가 뭔가 내 흥미를 돋구는 게임 스크린샷이 있어서 구글의 (이미지검색 기능)힘을 빌려 무슨 게임인지 찾아본 적이 있었다.

 

 찾아보니까 게임 이름은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Do not feed the monkeys.)였고, 도대체 무슨 게임인지 정확히 감이 오지 않았었다.

 

 어쨌든 마침 스팀 세일로 게임 세일 중이길래 샀다.(19년 12월 25일) 원래 정가는 13000원인데, 62% 할인하여 5200원을 주고 샀다. 아니 그런데 크리스마스에 샀구나.. 안 나가고 뭐 했니..? 그 때의 나.......

올해 1월 1일 마지막으로 플레이 했었네.. 크리스마스~연말~새해 세일 때 샀나보다.

 뒤늦은 리뷰를 해보려고 스팀에 접속해보니 마지막 플레이일자가 올해 1월 1일이다.

플레이 시간은 4시간 정도로, 엔딩 중 1~2개 정도를 보고 그 뒤로 현생이 바빠져서 못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엔딩 하나 보는 데 실제로 2~3시간 정도면 되고(더 빠르게도 가능할 듯) 다시 플레이 시에 볼 수 있는 이벤트도 겹치는 게 많기 때문에, 3~4번 정도 플레이하면 다 플레이 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이 말은 곧 게임의 볼륨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볼 수 있겠다.

 

게임의 시작 화면. 뭔가 기묘한 눈 하나 짜리 원숭이 그림이 표출된 컴퓨터 화면이 보인다.

 어쨌든 게임을 한 줄 요약하자면, 맨 처음 스팀 스크린샷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감시 카메라를 통해 모르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디지털 관음 시뮬레이터" 이다.

업적 달성은 되지 않지만, 게임 진행을 보다 수월하게 해주는 엿보기꾼 모드도 존재한다. 

 

 아바타를 하나 고르면 게임이 시작된다. 제일 처음 보이는 화면은 "영장류 관찰 동호회"의 회칙이다.

1회차 플레이어라면 정성껏 읽어주자.

 

아바타를 고르고 게임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영장류 관찰 동호회의 회칙을 읽게 된다.

 주인공은 지인의 소개로 영장류 관찰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었다는 설정인데, 회칙에 동의하면 이 동호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MonkeyVision 2.1)이 주인공의 컴퓨터에 설치된다.

주인공의 컴퓨터 화면

 주인공의 바탕화면에는 동호회 프로그램, 메일, 캘린더, 가계부, 그리고 SteamityGame 아이콘이 있다.

 

MonkeyVision2.1 실행 화면. 게임 시작 직후라 볼 수 있는 CCTV화면이 4개 밖에 없다.

 동호회 회칙을 열심히 읽은 플레이어라면 필요없는 설명이겠지만, 주인공은 정해진 기간(5일마다 있는 성과평가 전까지) 안에 회원 레벨을 1단계씩 올려야 한다. 제일 처음 가입한 신입 회원의 레벨은 1, "원숭이의 친구" 이다.

 

 처음에는 4개의 케이지(CCTV)만을 볼 수 있지만, 돈을 벌어(알바 또는 동호회에서 요청하는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획득 가능)서 케이지를 추가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새로 산 케이지는 다음날 9시부터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일 아이콘 클릭 시 뜨는 화면

 메일 아이콘을 클릭하면 여태까지 수신한 메일 리스트를 확인 가능하다. 지금 위 화면에서 보이는 송금 확인 증명서는 동호회 가입비를 송금한 내역서인 듯. 메일을 통해서 종종 동호회에서 케이지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정보를 달라고 하고는 한다. 정보를 제공하면 일정량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캘린더 아이콘 클릭 시 뜨는 화면

 캘린더 아이콘을 선택하면 주인공의 일정확인이 가능하다. 주인공은 3일에 한 번 집주인에게 방세($90)를 지불해야하는데, 3번 체납하면 집주인이 경찰과 같이 방문을 하고, 이때도 돈을 못 내면 쫓겨나고 아마도 게임오버되는 걸고 알고 있다. 집주인 방문 예정 시간대에 알바 중이거나, 잠자고 있으면 의도치않게 방세를 체납하게 되니 주의하도록 하자!

 

가계부 아이콘 클릭 시 뜨는 화면

 가계부는 주인공을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썼는지 내역을 보여준다.

 

주인공의 상태창

 주인공도 사람인지라 먹고 자고, 또 건강도 챙겨줘야한다. 제대로 못 챙기면 그대로 게임오버 되는 수가 있다.

크게 건강, 수면, 허기 이 세 가지를 챙겨줘야 하는데, 수면은 침대에서 자거나 커피(커피는 건강이 깎인다.)를 마시면 채워지고, 허기는 밥(요거트, 과일, 햄버거, 피자 등)을 먹으면 채워진다. 건강은 정크푸드 같은 것(피자, 햄버거 등)을 먹으면 떨어지고, 건강식(과일, 요거트 등)을 먹어서 채울 수 있다.

 

컴퓨터 화면에서 마우스 커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주인공의 방 전경을 볼 수 있다.

 주인공 방에서는 아르바이트에 지원하거나, 잠을 자거나, 끼니를 떼우거나, 끼니를 떼우기 위한 음식을 사거나(직접 마트에 가거나 배달), 커피를 마시거나 할 수 있다.

 

마트에 가거나,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냉장고에 저장해둔 음식을 먹거나 해보자.

 마트에 가는 것에도 시간이 소요되고, 배달 음식을 받기까지도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배달 음식을 시켜놓고 외출(아르바이트 또는 마트 장보기)하면 그 사이 배달원이 왔다 가서 음식은 못 받고 돈만 날리게 될 수도 있다.

 

방문에 붙어있는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 중 하나이다.

 주인공 방문에는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가 붙어 있다. 아르바이트 마다 조건과, 근무 가능 시간대가 있고, 봉급과 근무시간도 제각각이라서 잘 확인하고 구미가 댕기는 걸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주인공 건강이 낮으면 급료가 더 낮아지기도 한다고..

 

 

 

 기타 자세한 건 직접 플레이해보면서 알아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번 글은 이걸로 이만 종료~~~~~~~